동점 비석산
돌꾸지
부엉지
나팔고개
흰두리
비석산 강원탄광 순직 위령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세운
산업전사(광부) 위령탑이다.
1959년에 세웠의며
오월 단오에 위령제를 지낸다고 한다.
1959년 강원탄광에 일류대학을 줄업 후 근무하던 젊은이가
갱내에서 사고로 순직하자
그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순직 위령탑을 세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위령탑 아래 사망자 명단이
빼곡히 적혀있다.
난 동점초등학교 4학년 때인가.
이 곳에 올라와 방턱골
삼방산과 면산을 바라보며
그린 풍경화로 소년한국일보에
입선해서 상을 받은 적도 있다.
초등학교 때는 가끔 올라와서
놀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골꾸지는 강원탄광 사택으로
돌꾸지에서 동점초등학교로
가는 옛길이 아직도
공구리(콘크리트)포장이
잘되어 남아 있다.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낙엽이 쌓이고 나무들이 욱어져 있다.
산책로로 복원했으면 한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돌꾸지 애들 엄청나댔는데
이제는 다 할아버지가 됐겠지
친구/안재욱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땐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도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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