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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잡설/김경수의 잡설

태백선 라멘교

김경수 선로이야기 2015. 11. 8. 12:55

* 사진은 태백선 라멘교.

 

태백선 예미-자미원간을 1966년에

개통 목재, 무연탄을 수송 하였으나,

 

산업화로 인한 수송량이 증가하였고, 

 예미와 자미원 역간에는 마차령재

 고도차(30.3‰)가 심하고,

 

또한 역간 거리가 멀어서

예미ㅡ조동간을 다시 복선화 공사로 

똬리굴(루프터널)을

1976년 관통함으로서

함백선의 함백역에서 조동신호장까지 개통하였다.

 

해방 후 경재개발 5계년 계획에 의거

무연탄수송이 급격히 증가아혀

국내 토목기술로는 최초로

루프터널인 함백터널을 착공 개통함으로

토목기술을 과사하였으나,

 

공사 중 지하수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다는 당시

토목기술자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그리고 

함백터널을 사용하면서 터널에 인접한

무연탄 광산으로 인한 철도터널에

누수가 심각하여

여러번에 걸처 보수보강을 시행하였고

근래에는 함백선을 사용중지를 하고

보수보강을 시행하였다.

 

이 라멘교는

1995년 성수대교가 붕괴되고

이를 계기로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지금은

2018년 "시설물안전관리 및 유지관리에 관란 특별법"으로

전면 개정)

 

이 법이 제정되고 난 후

 

철도청에서는

1997년도에 구조물을 안전점검하는 

조직인 조사계를 만들었다.

 

남들이 다 가기 싫어하는

새로운 조직인 보선사무소 조사계를

 그해 7월 1일 자로 발령을 받았다.

 

처음 조사계장을 맡고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관련 법규를 읽어보고

각종 구조물 안전진단 서적을 탐독했다.

 

그리고 조사계 직원도 2명이 합류했다.

(당시 소장에게 법상 점검 인원이 필요하니

가능한 토목과 출신으로 충원요청을 하였고,

그래서

고등학교 토목과 1명,

철도전문대학 졸업자 1명으로 하여 팀을 꾸렸다.)

 

우리 조사계 일원은 토목분야 기술원 경험도 없었으나

 

현장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조물 안전점검을 하고

 

내업으로 점검결과를 정리하고

점검망도를 그리기도 하였다.

 

또 철도보호지구내 각종 공사개소도 점검을 하여

열차운행에 지장이 있거나

여름철 재해우려가 있는 개소 등을 조사하여

관련기관에 시정조치 문서를 보내고

열정적으로 하였던 생각이 든다.

 

 

 

 

 

  

조동라멘교 증기기관차 운행사진

(사진은 철도100년사 발간 책자에서 옴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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