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선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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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풍경/풍경...... 296

말바드리(동점)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말바드리 동내 옛날 퉁점이라고 부르던 마을이다. 동(銅)을 퉁이라 하고 질이 나쁜 놋쇠를 또한 통이라 하는데 고려시대부터 이곳에서 구리(銅)를 생산하였으며 납과 아연도 생산하였다. 처음에는 동점 역 앞 붉은병 밑에서 구리를 캐내어 등짐으로 말바드리(馬坪)까지 옮겨오고 말바드리에서는 말로 운반하였다. 운반된 동광석(銅鑛石)을 퉁점 마을의 점터에서 녹여 아연과 섞어서 놋쇠로 만들어 냈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방터골에서 구리를 캐내었는데 나라에서 관리(官吏)가 나와 감독하던 관방터가 있었다. 구리를 캐내는 곳이었기에 퉁점 즉 동점(銅店)이 되었다. 동점역 피난선 동점역 피난선 영동선 철암역에서 영주로 가는 열차가 제동장치(브레이크)가 고장나면 동점역에서 다른 열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