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선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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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선로 이야기/선로사진...

철길 지난 날의 추억

김경수 선로이야기 2021. 2. 9. 11:47

중앙선 단성 중령간 덕산천교량 1985년 충주댐 공사로 일제강점기 건설된 기존선은 수몰되고 여기로 이설하였다. 지금은 중앙선 복선화로 다시 폐선되었다.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 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면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이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기가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중앙선 단성-죽령간 대강터널 앞 멀리 중부고속도 톨게이트 도로가 보인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중앙선 죽령-희방사간 철기옆 금국이 아름답다. 내가 사업소장 시설 직원들이 심은 거다. 직원들 고생했는데 지금은 폐선되어 볼 수가 없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난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이

 뭘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중앙선 단양역 21호 부근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놓인 건

 마찬가지인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 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내주위사람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활짝 웃는 좋은 날을 맞이하면 좋으리라

 

단성역 21호 부근

 

노래

Angel-Sarah Mclachlan 안젤-사라 맥라클란

https://youtu.be/XD0mSxpDbSc?si=6vwc56eG8NzIBe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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