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죽령-풍기간
아득히 멀어져 간 곳이다.
선로 옆으로 군데군데 노랑
금계국이 보인다.
금계국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함께 고생한 후배들 이어
떠나보내고
새로운 콘크리트 선로에서
이제 떠나보낸 추억을
어번 봄이 오면
생각해 보소
노래
아득히 먼 곳 / 이승재
찬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속 아늑한 곳에
내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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