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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선로 이야기/선로유지보수

철도에서 제초 작업하던 노동자, 기차에 치여 숨져

김경수 선로이야기 2020. 8. 27. 10:18

2020년 8월 19일 낮 12시 56분께 전남 순천시 별량면 경전선 운창-순천역 단선 철도에서 선로제초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A씨가 기차에 치여 숨졌다는 기사입니다.

선로제초작업 도급업체 직원인가본 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로유지보수 작업 중 여름철 선로 제초작업 여려운 일 중의 하나입니다.

날씨는 덥고, 모기, 벌, 뱀과 싸우면서 일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시설유지보수 직원이 제초작업을 했는데 작업이 어렵고, 예초기 사용중 직원이 다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별도로 도급공사 발주하여 전문업체에서 작업을 하는 모양이네요.

 

전문업체에서 선로변에 예초기로 제초작업은 예초기 사고는 나지 않는 반면에 철도선로의 특성을 잘 몰라 열차에 치어 사고가 또 나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철도선로 제초작업 등 유지보수 전문성을 가진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주로 야간에 열차가 다니지 않는 짧은 시간에 일을 해야 하고,  도급업체의 경우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일을 해야 하고, 노임을 많이 준다고 해도 월급제가 아닌 하루하루 일당으로 일해야 함으로 철도사정에 따라 작업의 연속성이 떨어져 실제 월 수입은 그리 많지 않아 기피하는 업종 중의 하나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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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00819130600054?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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