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은다리 사시랭이는 내가 어렸을 때 고량 태백시 구문소동(삭은드리, 말바드리, 퉁점)에서 동내 잔치집이나, 초상집에서 어르신 여러명 모여 앉아 동전이나 골피, 또는 화투로 사시랭이 노래를 부르며 돈 내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사시랭이 노랫말 중에 "마방 뒷재는 굴고재 굴골재에서 칡캐고!" 등 숫자가 들어간 지명을 노랫말에 역어서 부른 것 같은데 어렸을 때 많이 따라 불렀는 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래 유투브 동영상은 내가어렸을 떼 들어본 사시랭이와는 많이 다르다. 아마도 동내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그떼 사시랭이가 원형으로 보존되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구문소동의 구문소 안쪽 마을이 "삭은다리"라고 했다. 지금기보니 지명이 "사군드리"로 표기되어 있는데 잘못된 지명이다. "삭은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