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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잡설/김경수의 잡설

억지춘양

김경수 선로이야기 2013. 8. 15. 16:14

 

억지춘양의 가설

지난번에 억지춘양지명 유래를 첫째 교통이 불편한 오지이기 때문에 억지춘양이라는 설과, 둘째 춘양목에 관한 설, 세 번째 철도를 억지로 춘양시내로 감아 돌아가도록 끌어들였다는 설을 올린바 있다.

이중 철도를 춘양시내로 억지로 끌어 들여서 억지춘양이란 설에 대한 의문점을 짚어보기로 한다.

영동선은 일제강점기 태백의 무연탄을 수송하기 위해 묵호에서 통리간 인클라인 철도를 1939년에 완공하였고, 또 영춘철도라 하여 영주에서-춘양까지 춘양의 춘양목과 우구치리의 금정광산에 금을 캐가기 위한 수탈의 목적으로 1940년 해방 5년 전에 착공하였다.

이를 보더라도 일본은 우선 춘양까지 철도를 건설목적으로 착공함이 확실하다. 그리고 춘양역과 법전역과 고도차로 춘양시내를 감아 돌면서 계속 내리막길로 춘양역가지 내려온다. 그렇지 않고는 춘양에 마땅히 역을 둘만한 곳이 없다. 즉 지리적 특성을 보면 현재노선이외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노선은 일제 강점기 일본이 영춘철도 착송 시부터 노선이 확정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 하나 풍수지리상 천하명당 춘양의 혈을 끊으면서[사진 참조] 까지 춘양시내를 감아 들어는 철도를 당시 정서상 지역 어른들이 억지로 철도를 끌어들였을 까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다음은 [십승지]에 대한 보도 내용이다.

춘양은 태백산이 소백산으로 건너가는 과협처 (기를 모으는 곳)에 도래기재를 만들면서 남향받이로 생긴 마을이다

특히 마을 어귀이자 면을 관통하는 운곡천의 수구 (물 빠져나가는 곳)에 삼척봉이란 둥근 산이 마을을 가리고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돼 있다.

'정감록' 은 물론 여타 비결서도 난을 피할 수 있는 곳[천하명당 십승지]으로 춘양을 반드시 꼽고 있다. 춘양을 두고 '소라고기 (召羅古基)' 라 했고 이는 옛 부족국가시절에 이미 이곳에 소라국이라는 독립된 나라가 있었음을 뜻한다.

[출처] <천하명당 십승지의 언론보도>*같음과 다름이 있는 |작성자 행복한 자유인

십승지 : 정감록에 재난이 일어 날 때 피난을 하면 안전하다는 10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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