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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민영화 졸속 추진…"4대강 끝나니 KTX를 토건기업에?"

김경수 선로이야기 2012. 1. 12. 13:18

프렌시안 경재 뉴스의 기사내용 중 KTX민영화 기사 발췌한 부분이다. 

 

'졸속', '속도전'…열차 제작만 45개월인데 36개월 만에 '뚝딱' 만들라

국토부는 1월 말에 민간업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받고,

3월 중에 사업자 선정을 마친 후

6월 중에 철도 운영에 관한 면허를 민간업체에 부여한다는 계획
 과거 철도시설공단이 KTX 190량(19편성)을 발주해 현대로템으로부터

인도받는데까지 걸린 기간은 45개월이었다.

즉, 열차 190량 제작 기간이 45개월이라는 것.

그런데 2015년 초 민영 KTX를 출범시킨다는 정부의 계획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KTX를 발주해도 2015년까지는 불과 3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열차의 '공기'를 맞추기 힘든 상황인데도,

정부가 2015년 민영 KTX 출범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것.

 


KTX 기장들 집단 반발 "왜곡된 여론조사 갖고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

KTX를 운행하는 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기장 427명은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교통연구원의 왜곡된

 여론조사와 명확한 근거없는 연구결과만 가지고 사회적합의 절차를 무시한 채 (정부가) 고속철도 운영권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사회적 합의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졸속적인 '철도 운영 민간 개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 내부에서도 "정부, 도대체 왜 이러나"

한나라당에서도 KTX 분할 민영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성태 의원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의 '고속철도 분할 민영화'는 '민간 대기업 배불리기'의 극치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KTX 민영화저지 기획단 단장인 김진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해양부의 'KTX 민영화' 계획은 국민 세금으로 건설한 고속철도를 재벌기업에 특혜로 넘기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는 철도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요금인상을 비롯한 철도 서비스의 하락을 가져올 것이며, 국가재정에도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레시안 뉴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11116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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