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의 미래
태백선은 1952년도에 첫 삽질을 하여
1960년대에 걸치면서 단계별 개통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보존자원인
무연탄을 수송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1986년 정점으로
유가하락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면서
무연탄은 유가대비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1989년 석탄합리화 정책을
서둘러 시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석탄수송은 급격히 줄어들어 태백선의
화물수송이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태백선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서도
복선전철화 계획이 제외되어
제천에서 입석리역간
복선화공사가 2013년도에 완료되면
더 이상 복선 전철화 계획은 없다
태백선은 지난 날의 호황기를 다시 맞이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이 2017년 말
개통예정으로 공사착공 준비 중이다.
이에 동해시는 원주에서
강릉까지의 복선전철화 계획을 동해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동해에서 생산되어
영동선을 경유 태백선으로 수송되는
시멘트와 수입 무연탄 등 물동량은 대부분 강릉을 경유
원주로 수송 될 것으로 본다.
이럴 경우 태백선은 태백시와,
정선군(사북, 고한)의 여객과 화물의 수송만
예상되어 그 물동량은 미미할 것으로 생각 된다.
이런 점을 감안 한다면 현시점에서
태백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에 강원일보에서 10회에 걸쳐
태백선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리즈를
첨부하여 올린다.
2011.9.23 김경수
김경수 코레일선로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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