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현상은
이 세상 모든 물체가 일정한 진동수로 진동한다는 법칙에 근거를 둔다. 피아노 건반 소리의 진동수와 사람 목소리의 진동수가 비슷하게 일치되었을 때 둘 중 하나의 소리가 멈추어도 남아 있는 하나의 소리가 멈춘 대상을 진동시켜 같이 울리게 한다는 법칙이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아무리 큰 소리가 난다 하더라도 그 주변에 같은 진동수를 가진 물체가 없을 경우에는 혼자 소리가 날 뿐 그 주위에는 아무것도 같이 공명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런데 딱딱하기만 한 과학의 법칙 같지만 실제로는 이 원리가 우리의 삶에 바로 적용이 된다
공명의 법칙을 잘 이용하다 보면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일의 능률이 몇 곱절로 돌아오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같은 진동수의 소리가 동시에 두 곳에서 울리게 되면 그 진동의 진폭은 배(倍)가 되기 때문에 그 만큼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간혹 가벼운 돌풍에도 쉽게 무너지는 다리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바람이 그 다리를 치면서 다리의 진동수와 공명하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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