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선로이야기

철도선로의 잡다한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김경수 선로이야기 자세히보기

카테고리 없음

이 가을에 보낸다.

김경수 선로이야기 2023. 10. 27. 10:58

잘 가시게
가시는 길
멀리 배웅 못 나가서
미안하네

바람이 부는 데로
가시던지
물 흐르는 데로
가시던지

비바람에 떨어져
며칠 쉬어서
가시던지

오늘 나는 보았네
공허한 가슴에
낙엽이 떨어지는
스산한 바람 소리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