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리역 레일바이크사업이 시행되기 전 모습
열차운행이 중지되었지만
시설직원이 제설작업
구절리역
정선의 마지막 역입니다.
정선선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1차가 1962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는 시점에
정선선은
정선의 목재와 무연탄을 수송하기
위해 철도건설 공사를 착공하여
1967년 1월 20일 정선까지 개통하고
1971년 10월 15일 나전까지 개통
1974년 12월 20일 구절리까지 완통하였습니다.
여객의 취급과 무연탄을 수송하여
경제개발에 이바지하여 왔으나
88년 올림픽이 끝나고 경제성장으로 인한
물질문명의 발달과 청정에너지 사용증대로
인한
무연탄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그후
1989년 석탄합리화 정책에 따라
정선선은 산업선으로서의
그 기능이 상실되어 갔습니다.
무연탄 광산도 점점 폐광되면서
이주민이 급격히 늘어나
원주민만 남게되었습니다.
화물과 여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90년 중반 영업계수가 2400%까지
치솟아 패선 위기에 놓이게 되고,
급기야는 1997년 정선보선사무소도
패소되고 제천보선사무소와 통합되었습니다.
이후 폐선이냐 존치하느냐를 거듭하다
2002년 태풍 "루사"에 이어
2003년 태풍 "매미"로
연이은 태풍으로 정선선은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때 정선선은 포기하느냐
복구하느냐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고,
당시 정선군수와 군민의 간절한
소망에 힘입어 수해복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년여의 복구공사 끝에 2004년 개통
잠시 영업을 재계하였으나
레일 바이크사업으로 전환 되었습니다.
노추산 찬바람이 휘감아 도는
을씨년스런 구절리역 황량한 벌판에
시설반원이 제설작업을 하는 사진입니다.
지난날의 역사를 아는지
앞으로의 미래를 아는지 모르는지.....,
김경수 선로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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