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선로이야기

철도선로의 잡다한 이야기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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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선로 이야기/선로유지보수 175

곡선 슬랙 (Slack), 궤간

김경수 선로이야기 (tistory.com) 난 철도에 입사하기 전 사회 첫발을 잠시 농협에서 시작 농협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주산을 배우고 상업부기를 배우고 매일 전표정리를 하고 돈을 간추려 한다발씩 세어서 묵음을 만들곤 했다. 그러기를 몇 달을 보내다가 은행을 관두고 다시 고향 동점에 와서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동점선로반에 다니는 4촌 형님이 선로반에 와서 일 좀 해보라고 해서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선로반이야 내가 동점에 살면서 철길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아왔기에 할만하다는 생각을 하고 알았노라고 하고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동점선로반이 속해있는 영동선은 첩첩산중을 통과하는 철길로 대부분 반경250미터의 급한 곡선으로 되어있다. 당시에는 목침목으로 부설되어 있었고 곡선 외측에도 열처리레일이 ..

해빙기 안전대책

해빙기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인 “우수”가 오는 19일입니다. 철도공사 지난겨울은 초겨울에는 비가 자주 와서 대지가 습한 상태로 동결 되었고 한겨울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폭설이 장기간 지속된 탓에 금년 해빙기는 여느 해보다 지반침하나 비탈면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봅니다. 이럴 경우 보통 해빙기에는 “영상 영하” 큰일교차로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증가함으로. 절개지, 축대∙옹벽∙건설현장 등에 대하여 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해야겠습니다. 해빙기에 산사태 낙석 등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대기중 온도..

야간 열차운행선로차단작업

열차운행선로 차단작업이란?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에서 선로보수작업 중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없는 상태로 선로를 보수하는 작업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정상적으로 열차를 운행하면서 하는 작업이 아니라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에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선로를 보수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매달 50일 전에 작업계획을 세워 검토, 그리고 상부로부터(한국철도공사 수송조정처 선로일시사용중지 승인문서) 최종 승인을 받아 하는 작업이라고 보면 된다. 매달 매달 승인을 받는다. 승인문서를 받아보면 실제 근로기준법에 정한 휴일을 제외하고 한달 평군 22일 정도는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작업 중에도 철도공사의 사정에 따라 작업이 취소되는 경우 가 있다. 하루하루 벌어먹는 일용직..

열차감시원

열차운행선로에서 직접 공사 또는 작업을 하거나 아니면 선로에 인접(철도보호지구)하여 작업을 할 때에는 열차를 일시중지(차단작업)하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열차를 운행하면(상례작업)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작업책임자 또는 철도운행선로안전관리자가 작업계획을 수립 사전에 직원교육 등 충분한 안전조치(공사알림판 건식, 작업표건식, 열차감시원 배치)를 하고 작업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철도시설유지보수 기술자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얼마 전에도 순천역 인근에서 선로에 인접하여 배수로공사를 하는 중 열차감시원(이모 59여)이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열차감시인은 선로작업 현장에서 열차가 접근하면 열차접근을 작업원에게 통보하고 작업원은 즉시 ..

콘크리트 궤도 방진베이스플레이트 부설구간 유압작크

콘크리트궤도구간에 방진베이스 플레이트 부설구간은 팩킹보수 등 작업을 위해 작크로 레일을 들어야 하는데 일반 선로보수용 유압작크는 콘크리트궤도 상면과 레일플렌지 하부 사이가 약 40mm 내외로 들어가지를 않는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추적하는 과정에 요런 놈을 찾았다. 가격은 ..

선로의 유지관리

선로의 유지관리 의의 철도의 사명은 다수의 여객 및 대량의 화물을 안전, 정확, 신속하게 수송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철도 궤도는 이 사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충분한 강도와 평활한 주행면을 상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궤도는 차륜으로부터 전달되는 열차 하중을 레일, 침목, 도상자갈을 통하여 노반까지 전달하는 구조물로써 일반의 구조물과는 달리 상당기간 후에는 보수와 재료의 교환이 전제로 하여 성립한다. 레일과 침목은 차량의 주행에 따라 압축 및 휨 응력이 작용할 뿐 아니라 차륜 접촉으로 마모되고, 옥외에서 사용되므로 부식되고 마모되어 적정 주기로 교환이 필요하다. 도상자갈은 열차 주행 시 진동을 수반한 하중을 받아 그 형상이 파괴 마손되며 토 노반으로 매입되어 그 결과 궤도면이 침하되어 궤도면의 틀림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