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이음매
공장에서 용접하여 300m로 길어진 레일을 현장에서 테르밋용접으로 다시 용접하여 한없이 긴 레일로 만들면 선로에 부설하기 전의 자유로운 상태에서는 기온의 변화에 따라 25m레일의 경우에 비해 수십, 수백 배나 늘어나거나 줄어들겠지만 레일을 침목에 고정시키고 그 침목을 자갈이 버텨주게 하면 레일의 중간부분은 신축하지 않고 양쪽 끝부분만 신축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령 온도가 1˚C 올랐을 때 레일 양쪽 끝부분의 침목 한 개에 해당하는 부분만 늘어났다면 2˚C 올랐을 때는 끝에서부터 침목 2개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늘어난다는 말이다.
이렇게 온도가 오를수록 늘어나는 부분이 점차 중간부로 번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레일의 겨울 최저온도를 -20˚C, 여름 최고온도를 +60˚C 로하여 그 중간값인 20˚C에서 레일을 부설한다고 가정하면 아무리 긴 레일이라도 레일의 양쪽 끝에서 약 100m까지만 신축하고 나머지 중간부는 기온에 관계없이 신축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가닥의 레일만으로 선로를 건설하는 것도 가능하나 교량이나 분기기 부근에는 장대레일과 장대레일 사이에 신축 이음장치를 둔다.
(하지만 무도상교량에서는 교량상에 신축이음매를 부설하고, 분기부는 근래에 들어 PC침목 탄성포인트로 부설 할 경우 신축을 두지 않고 분기부를 포함한 전수 장대레일을 부설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궤도롤 하지않는 경우 분기부는 분기침목과 일반침목의 축력 불균형으러 유지보수에 어려운점이 있다.)
이 이음부분은 장대레일의 양끝부위가 신축함에 따라 텅레일이 밀착하면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완전히 밀착되어 고속주행에 아무런 문제도 없으나 아무래도 전기적 접촉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신호 및 동력전류의 통로인 레일의 전기적 접촉을 좋게 하기 위해서 레일과 레일을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제 레일본드를 설치하여 전기적으로 연결해 준다.
신축이음매 스토로크를 검축하고 있음
교량상에 부설한 신축이음매
신축이음매 점검 링크 참고
장대레일신축이음매 부설 및 유지관리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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