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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은 4대강살리기, 여수엑스포 등의 국책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도로, 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분야의 신규 사업 투자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도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4.2%증가한 23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도로(8조2269억원), 철도(6조416억원)분야의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7%, 18.8%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대강살리기와 여수엑스포에 예산이 집중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또 항공·공항(998억원)과 해양환경(1769억)이 전년대비 각각 43.0%, 16.1% 늘어난다.
철도분야에선 경부(도심구간)과 호남·수도권 고속철도 투자가 지난해보다 2750억원이 증액된 1조660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사업에 942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000억원을 늘린 것이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9271057304774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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