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국지적인 기상이변에 따라 무더위와 폭염 등으로부터 철도시설관리를 위한 선로반 시설관리원은 오늘 같은 중복 날에도 철도자갈과 철가치의 열기로 40도를 오르내리는 선로에서 점검과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 되면 작업을 제한하거나 단축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시설관리원은 장대레일의 좌굴(너무 뜨거우면 늘어나서 휘어지는 현상)발생에 대비하여 선로를 감시하고 레일에 물을 주어 레일온도를 내려가게 해야 함으로 선로에서 잠시라도 눈 돌리 틈조차도 없다,
그러니 폭염주의보가 발령 되어도 남의 일만 같다. 코레일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선로위 작업자의 건강을 위해서 열사병 방지교육을 시행하고 작업출동전에는 얼음생수 휴대, 열사병 방지를 위한 보호구(차광망이 달린 모자)를 착용하고, 충분한 수본, 염분을 섬취하도록 한다. 또한 개인별 휴식시간과 휴양관리를 철저히 하여 건강에 유의 하도록 한다.
폭염주의보에 대하여 살펴보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와 최고기온도를 사용하여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정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나누어 기상청에서 발표한다.
특보 운영 기간은 매년 6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이며
발령기준은 폭염주의보는 6월에서 9월까지 일최고 기온 33℃이상이고 일최고 열지수(Heat Index) 32℃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고,
폭염경보는 6월에서 9월까지 일최고 기온 35℃이상이고 일최고 열지수(Heat Index) 41℃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말한다.
※ 열지수(Heat Index) :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현한 식으로, 일최고열지수란 일중 열지수의 최고값을 의미
선로는 도상자갈과 침목, 레일의 열기로 실제 체감 온도는 대기 온도보다 여름철에는 5℃이상 높고 겨울에는 5℃이하로 내려가는 편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코레일의 선로반 시설관리원은 철가치를 녹여 내릴 듯한 열기 속에서도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오늘도 구술 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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