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척레일이나 장척레일 부설개소가 별로 없다.
물론 지선의 경우 반경 300미만은 아직도
정척레일 또는 장척레일로 부설되어 있지만,
선로유지보수를 하다 보면 레일이음매부에서 보수 노력이 가장 많이 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90년대 중반부터는 대부분 장대레일로 개량하였다.
하지만 90년대 초, 중반까지만 해도 장대레일 부설이 별로 없고
대부분 장척 또는 정척레일로 부설되어 있어 이음매부에서 유지관리 노력이
많이 들러가는 편이었다.
레일이음매부는 유지관리에서 보수의 기술을 요하는 개소이다.
이음매 처짐을 적정시기에 다지기 작업을 하고
여름 또는 겨울 들어가기 전 봄, 가을 시기에는 적정유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간정정을 해야 한다.
[장척레일구간 봄가을 유간정정 작업 하는 동영상]
https://youtu.be/HJ0OOFxr6xg?si=23q6cXsCHVksu8Hl
예를 들어 50m 이상 장척레일 탄성체결구 구간에서는 온도 차에 따른
레일의 신축을 감안하여 이음매 유간을 반드시 정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인원의 부족 등을 이유로 대부분 유간정정을 하지 않고
겨울철, 여름철 사계절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유지보수 관리자는 여름철 좌굴을 우려하여 유간을 좀 크게 두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겨울철에는 과대유간으로 차륜이 레일단부에 충격하여 끝닳음이
발생하고, 여름철에는 끝닳음의 충격으로 이음애부 처짐이 발생하고,
레일이음매 처짐이 발생하면 다지기 작업 시 조금 높게들고 다지기 작업을 한다.
그러므로 이음매부 이음매침목(목침목)은 높아서 전 후 보통침목(PC침목)은
뜬침목이 발생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현업 관리자로 있을 때 격은 사실이다)
[이음매부 전후 뜬침목 분니 동영상]
https://youtu.be/VPPu0S0-ThQ?si=g4hqJz8FKyTPKPm7
또한 레일이음매부는 겨울철 과대유간 상태에서 열차운행 계속하면
레일끝닳음 표피가 발생한다.
그리고 여름이면 레일이 늘어나 맹유간이 되면 겨울에 발생한
레일끝닳음 표피가 달라붙어서 모재를 안고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열차통과시 차륜답면의 충격으로 소음이 크고
레일유간이 커지게 되어 레일끝닳음 진행이 빨라진다.
겨울철 레일이음매부 과대유간으로 레일끝닳음 표피가 발생하면
여름철 맹유간이 되기 전에 레일단부의 끝닳음 표피를 절단기로
잘라주어야 한다.
(이것도 내가 유지보수 책임자로 있으면서 경험한 사례이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혹 아직도 이런일은 없는지 경험담을 적어 본다.
[장척레일구간 겨울철 과대유간으로 인한 열차통과시 이음매부 축격]
https://youtu.be/wGOfaQE7WNo?si=ghVG4v-oGaq1ji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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