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선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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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선로 이야기/철도건설

시베리아 횡단철도 물류운송수단 부상

김경수 선로이야기 2016. 11. 22. 16:51

러시아 서부 모스크바에서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총 길이 9288km의 세계 최장

‘시베리아 횡단철도(Trans-Siberian Railway·TSR)’가

물류 운송 수단으로 부상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중국횡단철도(TCR),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연결되면

부산·목포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의 핵심 구간


 러시아가 추진 중인 ‘신동방정책’,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 전략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한 물류 네트워크


TSR은 항공 운송 대비 비용 감소는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고,

육상 운송과 비교해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잊점이 있다고 한다.

유럽·아시아 기업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활용에 나서면서 물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자재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만주횡단철도(TMR)로

TV·세탁기를 생산하는 러시아 깔루가(모스크바 서남쪽 도시) 공장으로 운송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한

물류운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2만2000km에 달했던

러시아향 자동차 보수용 부품의 운송거리를

42% 수준인 9200km로 단축했다.

부산-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항간 900km의 해상운송과

보스토치니-예카테린부르크간 8300km의 철도 운송으로 대체한 것이다. 




보도자료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2/20161122019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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