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에는 겨울동안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낙석, 산사태, 축대붕괴 등 구조물 변형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특히 지난겨울처럼 강추위가 계속되고 또한 눈비가 자주내리는 겨울은 암반의 절리(균열)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동결 팽창하면서 들뜬 돌이 발생하고, 요즈음 처럼 봄철에 일찍 날씨가 온난하여 낮에는 눈이 녹아내리고 다시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결빙되면서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여 낙석이나 산사태 위험이 더욱 우려된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 지거나 또는 비가 오면 긴급점검을 시행하여 위험요인을 사전 발견 조치하여야 한다.
철도공사에서도
3월부터 선로특별보수작업, 공사지역 등 취약장소 점검계획을 세워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철도 안전운행을 위한 철도시설물과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3월부터 시행한다.
□ 현재 시행중인 해빙기 안전점검의 주요내용은
▲선로특별보수작업
▲낙석제거 및 감시자 배치
▲장대레일 재설정
▲궤도검측차 운행
▲공사지역 등 취약장소에 대한 점검
□ 또한, 코레일은 철도시설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백종찬 코레일 시설기술단장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날씨가 추웠을 뿐 아니라 많은 눈까지 내려 해빙기
철도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더욱 중요하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열차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해빙기 철도낙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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