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고속철도 건설 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 새로운 고속철도 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플로리다주 탬파시를 방문해 주민들과 타운홀미팅을 했다.

현재 고속철 건설에 가장 의욕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고속철 시장에서 후발주자다. 2003년 10월 최고 시속 200㎞ 열차가 선양과 친황다오 사이에서 운행을 시작하면서 ‘중국 고속철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현재 중국 고속철 총연장은 6003㎞에 달해 이미 고속철 개발 선도국가들을 앞질렀다.

중국은 이에 머물지 않고 고속철 구간을 2012년까지 1만3000㎞, 2020년까지 2만5000㎞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시속 341㎞의 세계 최고 평균속력을 자랑하는 고속열차가 우한~광저우 간 운행을 시작해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를 보여줬다.

 

경향뉴스

세계는 지금 ‘고속철도 건설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