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선로유지보수직원 열차에 치어
철길에서 선로유지보수를 하는 철도공사 직원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철길 선로유지보수를 평생하다가 퇴직한 나로서 참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70년대 중반 열차는 기껏해야 5,60km/h 속도로 달렸으나 점차 선로를 개량하고, 고속화로 건설하면서 열차속도는 빨라지게 되었고 2004년도에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고, 또한 경춘선, 전라선, 원강선 등이 고속화(시속 200km/h이하)되면서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철도에서도 열차는 150~180km/h의 속도로 달립니다.
이러한 철길에서 상례작업(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에서 열차사이사이에 선로를 점검 보수하는)을 하는 작업책임자나 작업원은 긴장을 하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지금 돌이켜 보아도 나도 아찔한 경험을 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철도시설에서 근무하는 우리모두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장 소 : 경부선 밀양역 부근
사상자 : 한국철도(코레일) 시설 직원
시 간 : 2019년 10월 22일 10시 14분
언론보도내용 :
시설직원 5명 중 1명은 열차감시를 하고 4명이 도상자갈 다짐장비(핸들핼드 타이탬퍼 로 추정됨)로 선로보수작업 중 경남 밀양시 밀양역 200m 부근 하행선에서 부산행 새마을호에 치여 A(48)씨가 숨지고 B(30)씨 등 2명이 다쳤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핸드헬드터이탬퍼는 동력이 부착된 소형 철도도상자갈 다짐장비로 고속회전을 하면서 그에 따른 비터의 진동으로 도상자갈을 침목하면에 다져주는 장비임
국내 L회사에서 재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내가 전주유지보수 소장으로 있을 당시 처음 구입해서 몇번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사용하던 것 같은데, 사용중 2싸이클 엔진과 비터진동의 소음이 엄첨 심함, 코레일에서도 구매하여 사용하는 모양이내요.
사진은 KBS 뉴스에서 캡처
KBS에서 항공사진 찍은 것 캡처했는 데.
선로에 분니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관련기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07779&ref=D
다짐장비소개
http://blog.daum.net/rnjsxodbs/8635493
철도도상자갈 다짐장비(핸드헬드타이탬퍼)다짐장비 동영상
http://blog.daum.net/kyung7/128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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